파트너스펀딩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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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펀딩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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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냥님, 그동안 여러가지로 수고많으셨습니다.. 



1. 이해가지 않는 선택이네요 -_-..


이미 사재출연한 포션이 만만치가 않은데 왜 그걸 도로아미타불로 만드는 선택을 하는거지 (...)

차주와 이미 소송전중이실텐데... 이제는 투자자쪽까지 양면전쟁을 치르실 생각이신가보네요.



2. 이번일로 인하여 혹여나 상환이 전부 실행된다고 하여도 파트너스펀딩에 대한 신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파트너스펀딩의 행동은 P2P시장 전체에 대한 심각한 민폐입니다.

충분한 소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상환이 아닌 투자자와의 법적소송을 기꺼히 선택하는 빅엿을 날리셨네요.

이로인하여 p2p업체로서의 정상화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고, 추가적으로 이로인해 p2p시장의 투자자가 더욱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겠군요.


전부 알고 이렇게 하시는거겠지만요 -_-




3. '진짜 이정도까지 소통노력을 해도 플랫폼업체는 결국 저럴수밖에 없구나.'  라고, 저부터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솔한 선택으로 본인의 책임범주를 넘어 p2p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훼손을 야기한거죠.



예전에 미국의 극단주의이슬람 토론에서 기억나는 부분이 있네요.


'오직 무슬림의 10%만이 극단주의이슬람에 해당할지라도, 극단주의 이슬람과 선량한 이슬람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이상 전체 무슬림에 대해 경계할 수밖에 없다고. 그게 부당하다면 선량한 무슬림들 스스로 극단주의 이슬람과 분리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는 부분이었죠.


자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가 위험해지는데, 정치적올바름과 일반화오류 때문에 이를 방기하지는 않겠다는 이야기였죠.


저는 p2p시장의 상황이 이것과 같은 논리라고 생각하네요..


양심있는 p2p업체와 사기업체를 구분할 어떤 명확한 현실적인 방법이 없는 이상, 투자자는 모든 업체가 잠정적으로 사기업체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금 손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이러한 인식 하에서는 p2p시장을 외면하고 다른 대안투자수단을 선택하는게 합리적일 수밖에 없겠고요.


이러한 인식이 부당하다면, 다른 p2p업체들은 이번 사례들과 본인들을 구분짓기 위한 어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소통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게 아니라 충분히 소통을 시도했음에도 결국 이렇게 되었다는 점.'


..너무나 나쁘고 치명적인 선례라 저는 좌절감이 크네요.. 뭘 더 어떻게 어필가능한 부분이 있는거죠. 뭘 더 어떻게 시도할 부분이 있는걸까요.

문제 생기면 결국 매번 이렇게 소송전에 갈수밖에 없는 상황을 예상해야하는걸까요. 업체가 적어놓은 글자 하나라도 근거없이 믿는게 가능한걸까요.


이 신뢰도의 파탄을 어떻게 재고할수있는걸까요 (...) 

그저 시간이 또 지나서 전부 잊어버리거나.. 혹은 새로 시장진입한 뭣모르는 투자자가 데여주기를 기대해야하는걸까요.


어떤 설득력있는 기준....이 제시되어야할거 같은데... 어떤 기준이 제시되어야 받아들여질지조차 전혀 감이 안오네요.


뭘 더 할 수 있는거죠 ..




5. p2p시장의 건전성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저도 포럼에서 활동하는 다른 분들처럼 투자자이자 시장참여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신생시장의 확대와 건전성 재고에 기여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말이에요 (...)


이쪽은 그래봤자 일개 개개인들의 노력일 뿐인데...  노력과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투입되어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까 말까 한데 말이에요..


이번처럼 비중 큰 시장참여주체가 사고 한 번 칠때마다.  ...일련의 노력들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전부 도로아미타불로 만들어버린단 말이죠.



시간이 갈수록 왜 p2p시장에 굳이 미련을 둬야하는지 저도 의문이 생깁니다. 대안투자시장이 없는것도 아닌데요.


시장에 긍정적이었던 저도 이런 생각이 드는 마당에, 중립적이셨던 분들의 실망감은 얼마나 클까요 ..



정말로 나쁜 선례가 생겼습니다...  너무 맥빠지네요.





6. 이번일로 확신하건데 적어도 p2p시장에서 투자자가 자기보신을 잘 하려면, 업체측의 '말'을 절대로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  


뒤집을 수 없는 어떤 명백한 물리적 근거가 있어야 비로소 수용가능한거죠.

근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충분해지게끔 추가적인 근거를 요구해야하고, 그걸 주지 못하겠다고 하면 '그럼 꺼져' 하고 거부하는 투자문화가 필요합니다.

적어도 투자자 스스로 보신에 신경쓰겠다면요.


상품종류 안따지고, 모든 p2p투자행위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신용을 배제한다' 라는 마인드가 이제는 필요해보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담보가 명확할때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투자해왔고 그러한 방식을 계속 주장해왔지만,


한편으로는 '신용' 상품도 지금당장 믿지 못해서 안 하는거지, 좋은 선례와 관행이 정착된다면 아예 취급불가능한 상품군은 아닐 것이다.

라고 중립적으로 생각해왔었는데.


저는 오늘부로 적어도 이 p2p시장에 한해서는 '신용' 이라는 요소는 완전히 촉수엄금이 되어야한다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투자를 못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안하는게 맞겠죠.



말이 그렇지, 사실상 p2p라는 구조를 선택한 이상 굳이 신용상품뿐만 아니라 PF계열, 부동산담보, 동산담보, 전자어음 등등등 모든 상품군에 대해서 플랫폼업체 신용이라는 요소가 녹아있을수밖에 없으니 결국 유의미한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p2p투자를 안하겠다는 말과 같겠네요.


혹자들의 기대와 마찬가지로 법제화의 과정에서 유의미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등장하기를 바라는수밖에 없죠....


그 전까지는 사기업체와 건전한 업체를 구분가능한 기준이 없으니 .. 저는 이제 잠정적으로 모든 업체들이 사기업체라 간주하려합니다.



그럼에도 투자가 가능한 경우에만 간간히 투자하게 되겠네요 (...)




정말로 엄청난 빅엿을 p2p시장에 날린겁니다.


아이캔펀딩, 그리고 파트너스펀딩.





+)개인적으로 파트너스펀딩이 더 괘씸하네요. 개인시간까지 써가며 신경썼던사람과 투자자들의 배려를 뒤로하고 어떻게 이 따위 선택을.....


자금을 구했지만 상환을 안하겠다, 왜냐면 공멸하니까? ....  G T H

16 Comments
권형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왜 또 이런 일이 무한 반복되는지 투자자는 진짜 할게 없다는걸 느끼네요
15 민이 08.02 08:17  
이젠 정말 p2p판을 떠나거나 축소해야 겠네요 ㅠ
시간이 갈수록 왜 p2p시장에 굳이 미련을 둬야하는지 저도 의문이 생깁니다. 대안투자시장이 없는것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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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투자 대상에 있어서 집착과 욕심은 현명한 판단에 대한 장애요소와 같다. 우리는 우리가 투자한 것에 대한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잃는 순간이 바로 그때이다. 이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수익률은 상품에 대한 안정성이 아닌 상품에 대한 투자자 본인의 지적 수준으로부터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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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투자한 상품이 상환되었습니다 이제 그업체는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종목엔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초기와 다르게 지금은 그 종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객관적인 통찰력으로 봤을 땐 그 종목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엔 p2p투자 기준은 선정하고 부합하는 업체 선별 후 상품 분석을 통해 투자가 실행되었는데 투자자 나 본인의 지적 수준이 향상되니 또 다른 것들이 보이더군요
다행이 지금까지 심각한 연체 부실 없이 투자를 잘했지만 자만하지 않고 기존 규칙을 유지하고 새로운 지식을 기반으로 투자 원칙을 보완이 아닌 강화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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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에게 성투보단 더욱 견고한 투자 원칙과 지적수준 향상을 응원합니다
9 향기 08.02 08:52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7 아뉴 08.02 08:54  
이런식이라면 p2p플랫폼을 하등 믿을 수가 없지요..
유의미한 신뢰성 있는 담보가 없으면 투자 안하는 것이 낫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18 꿀이아빠 08.02 08:58  
보통 이해가 안가는 일이 생길때는 애초에 투자자들에게 그동안 설명한 정보가 100% 사실이 아니라서 이해가 안되는 거 같아요ㅠ
13 아리차 08.02 10:04  
예전부터 카페활동하면서 글 읽어보면 전화 혹은 오프라인에서는 문제생긴 업체들 거의 다 소통(물론 대부분 거짓말)
잘 하기 때문에 소통여부는 업체 선택의 주요요소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적지 않은 이율이었고, 제조업이 좋지 않은 현 시기이기에 담보를 믿지 않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12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6 민준표 08.02 10:25  
개인적인 경험을 좀 적자면

예전에 ㅋㅍ펀딩이라고 동산 담보 P2P업체에 물린적이 있었는데
그업체도 이런 저런 거짓말을 하면서 계속 시간을 끌고 기대심리를 갖게 한 후
나중에 연체이자를 좀 줄인 금액으로 합의를 하자고 유도한적이 있었습니다.
파트너스도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멘탈관리 잘 하시고 무사 상환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그당시에 "여기서 까이는 금액은 결국 다른데서 벌게 되어 있다"라고 애써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었는데
그게 좀 효과가 있었던거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13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17 sw4588 08.02 14:31  
[@민준표] 혹시 키핑펀딩 이었나요?

연체이자 줄인 금액으로 합의 요청했을때 피해 없이 다 받으신 건가요?

키핑펀딩의 경우 피해자가 많지 않았던 건지 크게 주목을 끌 만한 이벤트 및 소식들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피해 소식들이 보이지는 않고 있네요.

투자하셨던 곳이 키핑펀딩 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산담보 업체라고 하셔서 추측을 해봤는데

올해 4월 말에 터진 머니비앤비 라는 P2P업체 같은 경우도

이곳이 명백하게 사기를 친 것이 확실하고 실제 8억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도 확실한

사기꾼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P2P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크게 회자가 되지 않고

투자심리 위축의 임펙트가 별로 없었던 것을 추측해보면

그 업체도 비슷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6 민준표 08.02 20:50  
[@sw4588] 댓글내용 확인
2 라오 08.02 11:00  
저는 더 투자안한지 꽤 되었습니다. 파트너스만 다 회수되면 끝입니다. 제투자경험상 좋은 업체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p2p, 크라우드펀딩 이런것들 거의 사기꾼이 천지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런 부실 플래폼들에 믿고 투자한 제 잘못이지요. 금액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하는 작태가 어이없네요. 피투피포럼에 가입한지 최근이지만 파트너스 정리만 되면 쳐다보고 싶지 않네요. p2p는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할 제도가 아닌거 같네요. 모두 성투하세요
9 나무 08.02 11:10  
제발 이런 쓰레기같은 업체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신 분에게 엿 먹이는 진흙탕 세계.......
피포에서 업체 및 상품에 대해 투자자들간 토론하면서 합리적의심을 조금씩 해소해 나갈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요.....
안타깝습니다.
13 흰구름 08.02 11:22  
저는 지금 모든 투자 상품 회수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재투자 안하고 있기도 하고요. 파트너스 아픔이 크네요..
14 나는나 08.02 11:28  
신뢰가 가는 업체의 부동산 담보만 투자하려고 했었는데요. 법제화이전까지는 투자를 하지않아야 할듯합니다.
21 네스라인 08.03 07:41  
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8 달나라 08.03 10:26  
너무 갑작스러워 멘붕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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