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포장한 멋진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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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포장한 멋진 쓰레기...^^

15 은처리 21 485 8

여러분은 멋지게 포장한 근사한 쓰레기를 좋아하시나요? 


때깔곱고 간지나는 멋진 포장지를 가지고 썩은내가 나는 오물을 최선을 다해서 이~~쁘게 포장하는...짓거리를 잘하는 짓이라고 해야할까요? 글쎄요.. 항수의 기원이 과거 유럽인들이 드럽게 안씻어서 그 냄새 지우려고 만들었었다던데.. 



우리가 물건을 포장할때 포장지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그 안에 있는 물건이 중요한가요? 뭐 21세기에는 본질보다 그 본질을 감싸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것에 반기를 들고 싶진 않네요. 다만 포장을 하는 사람이 이 물건을 포장할때 이 물건을 돋보이게 하고싶어 포장을 하는지 아니면 이 물건의 흠을 가리고 감추기 위해 포장을 하는지 우리는 확인하고 의심하고 잘 뜯어볼 필요가 있을것같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이 포장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는 그저 전시되어 있는 이 물건을 바라만 볼 수 있을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네요.. 아니면 그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포장지에 현혹되어 이정도 포장할정도의 물건이면 뭐 그만한 값어치는 할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갈음하시지는 않으신지...


예전에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업체 관계자분이 이런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100% 상환할 자신이 있는 상품이지만 차주의 성품이 그지같아서 상품화 하지 않았다. 근데 다른곳에서 상품으로 출시가 되더라. 한번 지켜봐라 어찌 되는지"

물론 그 물건은 다른 곳에서 출시가 되었고 고생(?)끝에 상환은 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상환이 되서 망정이지 상환되기 전까지 그게 상환안되면 어떻하나 걱정했던 투자자들 멍든 가슴은 누가 위로해주나.. 그 상품을 출시했던 업체의 관계자들은 뭐 투자자들이 연체로 고생하던 말던 상품 출시해서 수수료만 받아처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출시했을까요?... 제발 안그랬었기를... 근데 솔직히 차주의 성향까지 분석하면서 상품을 출시해줄 그런 그런 그럼 업체가 있긴 할까요.. 그래요 상품이라도 제대로 된거 내주면 감지덕지..덕지덕지 뭐좀 갖다 붙이지좀 마라 이것들아.. 안에 뭐들었는지 안보인다고.. 똥인지 금인지..


  업체는 누구의 편일까요? 차주가 없으면 출시할 상품이 없고 투자자가 없으면 차주에게 줄 돈이 없고.. 둘다 중요하겠지요.. 하지먼 법적으로 더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것은 누구와일까요? 투자자? 차주? 요즘 업체들 하는 꼬라지들 보면 투자자는 그냥 투자받을때만 신처럼 떠받들고 연체 되는 순간부터는 개뼈다귀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허수아비같아는 느낌이 드네용. 


  열심히 하는 업체들은 뭔가 짠하면서 불쌍하고 일 그지같이 하는 업체들은 병X같고 포장만 그럴듯하게 했던 새X들은 그 포장지로 꽁꽁 포장해서 저 산속이 던져버리고 싶네용. 뭐 그렇다구요.


불금에 집에는 일찍 왔고... 과자는 두봉지나 뜯어서 다 처먹고.. 류현진은 이겼는데 난 뭐 별거 아닌거같은 불편한 금요일 저녁 쓰잘대기 없는 헛소리 Vol.2였습니다 ㅎ


PS : 어렸을때 국어시간에 역설법이라고 배우신거 기억하시나요? 소리없는 아우성.. 찬란한 슬픔.. 등등 서로 모순되는 표현이라나 뭐라나.. 암튼 뜯어보면 말이 안되는 말입니다. 잘생긴 옥동자.. 뭐 이런 경우겠지요. 가만 보면 이쪽 바닥에도 이런 모순/역설이 참 많아요.. 제일 많이 듣는 소리는 "안전한 투자"...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세용... 안전한 투자는 없어용... 꿈깨시길...

21 Comments
[@은처리] 꼬옥~
소주 한잔 하시죠.

물론 내키실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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