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든 정성을 다한다. 그게 투자든, 취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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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든 정성을 다한다. 그게 투자든, 취미든

남들은 미쳤다 할 수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모양이 예쁜 수영을 하고 싶어서 수영을 적극적으로 배워봤다.

수영 개인레슨(A센터), 수영개인레슨(B센터) 그리고 수영 집단강습(A센터) 3개를 동시에 수강하면서, 추가적으로 TI Swim으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수영코치 강좌를 구매했다.

비디오 클립 강좌 3개를 구매하면서 20만원 이상 쓴 것 같은데, 대다수 내용은 이미 TI Swim 자체 유투브 계정에 올려져 있는 내용. 그렇더라도 상관 없다.

단 10분의 내용이라도 추가로 유료 계정에 들어있다면 나는 구매해서 배우고 싶다.

그만큼 배우고 싶고, 그만큼 성장하고 싶다.

왜 성장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지금 나의 자세 보다 더 나은 자세가 있는 것을 알고 있고, 현재의 습관을 반복하면서 지금의 나쁜 자세를 이어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좋은 자세에 대한 내가 주는 프리미엄이고, 힘을 들이지 않고도 멀리 나갈 수 있는 수영은 결국 좋은 자세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이런 태도는 어디 수영에서만 통용되는 일인가?

투자도, 사람에 대한 관계도 모두 가장 기초부터 시작한다.

그걸 알면서도 시중에는 껍데기에 더욱 매달리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어제 증시는 어땠는지, 오늘은 어떤지,

정작 아무도 가장 기초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롱텀 뷰를 가져갈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저렴한데 더 저렴해지는 주식을 고를 것인지, 사실 좀 안 좋긴 한데 이번 분기 더 좋아질 주식을 살 것인지, 지금 당장 돈이 없지만 일단 오를 것처럼 보이는 기업은 매입하는게 맞는것인지(카카오게임즈)

껍데기 조각 찾으려고 안달 나지 않아도 원칙 관점에서 접근할 주제가 아주 많다.

그리고 투자는 이런 고민 다 끝내고 접근해야 한다. 안 그러면 스탭이 꼬인다.

결국 원칙을 정한 뒤 투자에 뛰어들고,

수영은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파악한 뒤, 나쁜 자세만 집중적으로 고치고,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의식적 노력으로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파악할 수 없다면,

그게 투자의 습관이든, 운동의 습관이든,

무형자산에 대해 값을 지불하고 빠르게 배워나가든지, 혹은 적어도 일단 행동하는 것이라도 멈춰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95BzvmRTpAk

상단의 영상은 내가 존경하는 TI 코치 테리 래플린이,

본인의 수영DVD를 구매한 뒤 혼자서 터득해서 찾아온 할아버지와 함께 수영하는 영상을 찍은 것이다.

아래 사진의 우측이 할아버지 학생인데, 한국나이로 96살이시다. 테리 래플린 선생님은 63세.

할아버지 학생은 한국나이 94살에 테리 래플린의 DVD를 보면서 수영 자세를 연습했고,

95살에 직접 개인레슨을 받고 자세를 교정받으러 테리 래플린을 찾아왔다.

그리고 찍은 영상이 위 함께 수영하는 영상

테리래플리 선생님은 이 영상을 찍은 뒤 얼마 있지 않아 암으로 사망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본인의 수영철학, 자연과 함께 하고,

경쟁하며 빨리 달려가는 것보다 천천히 호흡하는게 오히려 멀리 더 빠르게 간다. 특히 장거리에서.

투자에 생각의 상당부분이 집중된 채 살아가는 내가 수영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편안한 수영이 오히려 더 멀리 나가고, 더 빨리 나간다.

악을 쓰며 오늘도 뒤쳐지지 않아야지, 독을 품은 사람은 전혀 닮고 싶지 않다.

악을 품고 사는 사람은 덕을 품고 사는 사람을 절대 이길수가 없다.

그리고 덕을 품고 사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에서 강한 사람이다.

사람의 힘이 더해져야 더 큰 조각이 완성되는데, 상대방의 도움은 덕에서 풀리기 시작한다.

이것은 그리고 진리이다.

94살에 본인의 나쁜 수영자세를 고치기 위해 직접 수영 DVD를 구매한 뒤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

95살에 더 깊이 있게 나쁜 부분을 교정받고 싶어서 멀리 태리 래플린을 찾아간 뒤 레슨 받는 자세,

부모님과 가족의 존엄성이 걸려 있는

가장 중요한 투자에 임할 때 나쁜 습관이든 말든, 생각하는 시간은 갖고 싶지 않으니까,

정신 없이 남들 하는 대로 반복하면서, 그것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10시간 동안 손에 굳은 살이 생기는 백번의 나무질보다,

10분 시간을 내서 연장을 다듬고 4시간만에 나무질을 끝내는게 효율적이다.

어린이를 위한 이솝우화에 나오는 내용이다. 하지만 가장 똑똑해 보이는 마음 바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정확하게 4개월 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쓰기 시작하다가 한명씩 이웃이 생기고, 공감을 해주고 응원의 댓글을 주시니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열심히 썼다.

좀 더 가벼운 호흡으로 글을 써내려가고 싶어서 텔레그램 채널을 2달 전 열어봤고,

단 한명이라도 내 글의 가치를 알아주는 분들과 호흡하고 싶어서,

텔레그램을 폐쇄형으로 전환했는데, 5분 단위로 신청 이메일이 폭주했다.

5월 경 블로그를 내가 개설했을 때 지금까지의 모습을 생각이나 했을까?

모든 것이 다 우연의 조각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난 정말 모든 것을 넣으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넣는다는 것은 더 나아지는 것이 최우선순위가 되고,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한 비용 등은 모두 우선순위에 밀려난다는 것이다. 즉 좀 더 나은 배움을 위해서 비용을 태우고 대신 그 최우선 가치, 더 나아지는 것을 쫓는다.

그렇게 하면 다시 앞단의 비용은 큰 폭의 수익이 되어 돌아온다. 반도체 사업, 백날 기업 리포트 보는 것보다, 실전에서 우리 삶에 적용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비용을 쓴다. 하지만 투자용 비용이다. 돌아온다. 패턴 반복.

살을 주고 뼈를 친다. 이미 고전에 다 있는 내용들

지금 글을 쓰는 것이 됐든, 수영을 하는 것이 됐든, 이후 무료로 텔레그램을 운영할 때도, 유투브를 할 때도, 그 전에 무역업을 했을 때도, 수도필터 띠러 공장에 찾아다닐 때도, 공기청정기 만들려고 중국 공장 컨택할 때도,

모든 패턴이 지금과 똑같았다.

사업 중 망한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다.

운동 중 운동신경이 부족했던 것도 있고, 잘한 것도 있다.

투자 중 10억 이상 대박난 것도 있고, 잘 안 된 것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난 이기는 패턴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최우선가치를 정한 뒤, 부차적 요인은 그룹화시킨 뒤 뒤로 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최우선 가치는 오직 돈만이 아니라 균형감과 직결된다.

텔레그램 구독신청을 받으면서 각자의 자산을 적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그것은 나의 정성을 어떤 초점으로 맞춰서 정확하게 내 리소스를 갈아넣을지에 대한 질문이였다.

너무나 놀라운 것은 언제든 투입가능한 현금이 15억 이상 되시는 분들도 계시고, 병원 건물주도 계시고,

또 사업체를 여러개 운영하시는 대표님도 계시고..

그 분께서 보시기에 내가 적는 글들 100개 중 1개만 쓸모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기꺼이

가치를 존중해주시고 배우려 하시는 태도. 부자들은 그럴 것이다 생각하고 이미 믿고있지만, 또 한번 배우게 된다.

난 그런 분들과 지금 호흡을 함께 하고 있다.

나의 그릇을 알고 더 많이 뛰면서, 더 균형감을 갖추고, 더 의식의 흐름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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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71 귀공자 09.10 21:27  
매번 공감가는 글 감사합니다^^
38 민이 09.11 00:15  
칼럼 잘 읽었습니다.공감가는 글이네요~
배움에는 의지만 있다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86 네스라인 09.11 20:40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37 세미 09.11 23:15  
정성을 다하는 자세~꼭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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