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꿈틀이 - 팔랑귀 투자기

P2P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11 꿈틀이 18 626 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필진 글에 글을 끄적여보는 꿈틀이입니다.  


이제 세계 최초의 법제화 적용도 눈 앞에 왔겠다. 

학생부터 시작해서 전문투자자/법인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법도 한데요. 

그간 깔짝깔짝 생각했던 것들을 '두서없이' 읊조리고자 합니다. 오늘 생각한 거 그냥 적는거에요.


1. 꿈틀이의 P2P투자


저는 P2P투자를 그리 큰 금액을 넣지 않았... 아니 못 넣습니다. 이유는 제가 개인투자자라서 그런 건데요. 

물론 전문투자자 제도가 나쁘다는 것이 '절대' 아니고(단호), 제가 기분파라 그럽니다. 

기분에 따라서 '아 왠지 여기에 넣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만 오면 묻지마 투자를 거는 게 대표적인 문제점이죠. 


예전에 사기꾼들이 미꾸라지마냥 P2P판을 망치고 있었을 당시, 사기꾼들에게 그렇게 통큰 기부를 했었더라면... 으음... 

갑자기 소름이 돋네요;; 물린 금액이 얼마 되진 않아도 가끔씩 열받게 하는데 말이죠


어제 행사 때도 잠깐 비중관련 대화가 오갔었는데, P2P도 비중이 제게는 상당하긴 하지만 저는 주로 해외주식에 담궈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주식에는 레버리지된 금액까지 반영된 상태인데, 여기는 주식투자 커뮤가 아니니 말을 줄이겠습니다. 

(외환FX는 제가 감당안되서 안합니다.)


2. P2P투자에 대한 외부의 인식


차.갑.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실 분도 별로 P2P투자가 막연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피포에 입점한 알통(퍼니피그社)에서 이벤트가 연말까지 현재진행형으로 되고 있는데요. 

일정 확률 이상의 이벤트(=내가 당첨될 가망이 51% 이상있다고 생각되는)를 선호하는 제게 너무 마음에 드는 이벤트입니다. 

(교환 신청한 에어팟 프로를 부모님한테 뺏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군요 ㅋㅋ)


저도 추천인 이벤트에 추천인을 모으고자, 텔레그램 커뮤니티(카톡방이라 생각하면 됩니다)를 운영하는 관리자 분에게

추천인 이벤트를 공유해주십사, 최소한 관리자님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첨부사진과 같이 P2P투자는 일종의 스캠이며, 차라리 그걸 하느니 코인을 하는게 낫지 않냐란 말씀을 하셨습니다.

뭐 기존 지인들 중 몇몇 분도 원금보장이 대한민국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으면, 꺼려하는 분들도 있고요. 


여튼 국가대표급의 사기꾼들이 판을 다 망쳐놓고, 이게 중점적으로 보도가 되다보니 그렇기도 하고

사기업체가 아닌 곳에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체 더나아가 부실 확정이 나는 건도 있다보니 아는 후배들도 관심을 끄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3. 왜 이리 과거에 P2P사기가 성행했는가?


개인적으로는 법에 의한 직접적인 규율이 없었던게 첫째요, 한국의 경제사범 처벌이 솜방망인게 둘째라고 봅니다.


금융당국은 법에 규정이 되어있지 않으면 개입을 하지 않습니다. P2P는 그런 그레이존 중 하나'였'고요.

기존의 사기꾼들은 이 점을 악용해서 폰지사기를 돌리고, 빼돌리고, 허위상품을 내놓고 했던거지요.

물론... 플랫폼 담당자들이 해당 상품에 무지함을 노리고 접근했던 사기꾼 대출자도 있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경제사범은 살인에 준하는 형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처벌이 너무 가볍습니다. 황제 깜빵생활하면 죄가 용서되고 빼돌린 돈도 보전하는 놀라운 처벌이라서 사실... 좀 그래요.


전에 다른 필진 분이 쓰셨었던거 같은데, 

피해자에게 상환된 금전의 비율(금액 말고)에 비례해서 감형의 당근이 있고, 처벌은 강하게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온투법 시행령이 기대가 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사범을 근절해야 투자 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봅니다.


(사기피해사례 종합 정보카페: https://cafe.naver.com/notouch7 )


4. 그럼에도 꿈틀이가 P2P투자를 하는 이유는? 


제가 각 투자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시간 쪼개서 열심히 공부했던 단계는 손실이 났을 때 였던 것 같습니다. 

대체 얘네는 왜 부실이 났고, 주가가 떨어졌으며, 어떤 안전장치나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국내주식에서 왜 실패했는지 손실을 보고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P2P투자 연체/부실 이후 커뮤니티를 검색하며 그나마 생각을 정리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셀프스터디를 하다보니, 건실한 P2P투자업체에서 연체가 발생해도 이를 바로 매각처리만 잘해준다면 (피도 눈물도 없이 말이죠) 

대승적 차원에서 P2P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옳다고(=손실을 커버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 판단했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5. P2P투자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 고려해야 할 점.


항간에 금융 투자는 내 본업에 차질이 없을 정도로 감당가능한 만큼만 하라고들 합니다.

종잣돈의 기준은 알수없으나, 적게는 10%라고는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각자 자신에게 걸 맞는 투자상한을 정하시길 권유해봅니다.  

(저는 요새 주거래 통장에 들어있는 현금이 신용카드 대금의 디폴트를 대비한 비상금 빼고는 없습니다. 연이율 1%대...)


피포에서든 다른 커뮤니티에서든 P2P투자에 대한 정보를 모으셔야 할 텐데, 

업체의 '명성-볼륨-이벤트'보다는 이 상품은 어떤 걸 기준으로 담보 가치를 잡고있는지, 서류는 제대로 보완이 된 건지, 내 돈은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여러분들이 투자하실 그 상품 자체에 조금더 관심을 보여도 성투하시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업체의 모럴해저드도 상당했던 시점이 있었기 때문에 업체를 알아보시는 것도 예방차원에서 좋기는 합니다. ^^


그러한 차원에서 출.등.신. 캠페인은 좋은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어떤 제도인지 관심을 가져보시고 이 캠페인을 근거로 하여 

상품 분석은 모르더라도 상품에 대해 알음알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인 P2P투자는 크라우드 펀딩처럼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대출자에게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1금융권 2금융권이라는 저리의 대출창구가 있음에도 P2P투자플랫폼에 온 사유에 대해서는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무조건 경계를 하란 것은 아닙니다.) 

금융투자는 돈을 벌기 위한 투자이고, 기부가 아닙니다. 원금을 잘 지키면서 수익을 내면 성공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P2P투자가 아직도 내키지 않는다면, 시작하지 않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동하면 남들이 말리는 투자도 하게 됩니다. (다단계 폰지 사기라던지.. 중개인은 손놓고있는 크라우드 펀딩이랄지...


하지만, 관심이 있다면, 세금떼면 남는 것도 없는 예적금이 지겹다면,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비상장주식에 돈을 넣어서 당하고 있었다면....etc

P2P투자 상품의 리스크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시고, 이를 어떻게 하면 헷징할 수 있을지,

투자수수료를 받아가는 중개플랫폼에서는 우리 대신 어떻게 헷징 솔루션을 마련했는지 

투자가능 최소액으로라도 참여를 하고 직접 느껴보면서 알아보시기를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자잘한 첫 투자 이벤트 해보시면서 경험해보시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금융 투자도 하나의 계약입니다. 모든 금전계약은 종이에서 종이로 끝납니다. 

차용증도 쓰지 않은 개인간의 묻지마 대출보다, 공증을 받은 조건담보부 금전대차계약서가 더 확실합니다.  

꼭... (위변조되지 않은) 계약문서 챙겨보세요. 계약문서 읽는 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다 중간에 내용 추가한 글이라 내용이 많이 엉성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성탄절 잘 보내세요!


18 Comments
26 Richard 2019.12.24 18:42  
미꾸라지가 물을 다 흐려놔서....
코인도 마찬가지인 듯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5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11 꿈틀이 2019.12.24 23:14  
[@Richard] 코인은 막 이벤트할때 잠깐 해봤는데, 저는 코인 투자쪽이 오히려 잘 모르겠더군요 ㅠㅜ
26 Richard 2019.12.24 23:36  
[@꿈틀이] 50:50 이죠. 비트코인이라면 작전세력이 주가를 움직일수 없고 어떻게 보면 공평할 수도 있어요.
20 나는나 2019.12.24 19:06  
좋은 글 감사합니다
11 꿈틀이 2019.12.24 23:28  
[@나는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퐁퐁이 2019.12.24 21:42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모르는 분야이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P2P투자를 꺼리는거 같아요. 발을 들여놓지 않으면 그들만의 세상이 되는거죠.
11 꿈틀이 2019.12.24 23:18  
[@퐁퐁이] 뭐 자신이 제일 잘 아는 투자 분야에서 성투를 하면되지요 ㅎㅎ.
P2P를 하든 주식을 하든 코인을 하든, 은행 예적금을 이기는 투자를 한다면 성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20 의천도룡기 2019.12.24 22: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너무 겁없이 투자를 했었네요 ㅋㅋㅋ
11 꿈틀이 2019.12.24 23:16  
[@의천도룡기]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요새도 쓱 보고 쓱 넣고 ㅋㅋㅋ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2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7 아싸투자 2019.12.25 00:02  
많은 도움이 되는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절되세요
11 꿈틀이 2019.12.25 23:13  
[@아싸투자]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이 좋네요. 즐거운 성탄절 마무리하세요~
43 네스라인 2019.12.25 05:2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부탁드립니다.
11 꿈틀이 2019.12.25 23:21  
[@네스라인] 감사합니다.
5 우다 2019.12.25 19:06  
내년에는 p2p 투자 비중을 조금더 늘려나가려고 저로서는 한번더 생각하는 글이네요^^
11 꿈틀이 2019.12.26 01:26  
[@우다] 저도 중장기적으로는 늘려가고 있습니다
26 세미 2019.12.25 23:45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16 bigfoot 2019.12.26 01:56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9 반지 2019.12.26 06:16  
잘 읽었습니다~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