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들의 수수료와 세금 그리고 P2P

두루도로 - 두루두루 투자기

금융상품들의 수수료와 세금 그리고 P2P

11 두루도로 16 292 3

안녕하세요 두루도로입니다.

첫 글은 가벼운 마음으로 써보려 합니다. 주제도 가볍게 잡았습니다. 필진으로서의 첫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회사들의 주요 수익원은 수수료 수익입니다.

금융상품들에 붙는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의 수익률을 저하시킵니다.

결과적으로 금융상품들도 직구를 해야 수수료를 아끼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거래는 온라인 수수료 무료가 되어버려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키움이 히어로즈 구단에까지 투자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이유...)


1. 펀드

펀드의 운용주체는 자산운용사입니다. 

그렇다면 자산운용사와 직구를 하는 편이 좋겠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수수료 면에선 펀드슈퍼마켓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펀드슈퍼마켓의 시작이 46개의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온라인 판매 창구를 만든 곳입니다.  

최근엔 한국포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옛날보단 살짝 믿음이 덜 가긴 합니다.

또한 많은 증권사들이 온라인 펀드를 팔면서 예전만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펀드 수수료가 가장 싼 플랫폼 중 하나는 펀드슈퍼마켓으로 보입니다.


2. ELS 등의 파생상품

ELS의 발행주체는 증권사입니다. 

그렇다면 ELS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당연히 증권사입니다. 

다만 거의 모든 증권사들이 비대면 혜택을 주고 있으므로 비대면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또한 발행주체는 증권사이기 때문에 낙인 외에도 증권사가 망할 위험도 같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대형증권사의 지수형 저낙인 ELS만 선호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나 일반적인 수수료 이야기를 꺼낸 것은 P2P업계 상위 업체를 제외한 상당수가 아직 플랫폼 수수료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체 입장에선 출혈경쟁으로 불행한 일이지만 결국 금융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이자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입니다.

현재 P2P 시장의 가장 큰 메리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P2P 시장의 큰 적이 있으니 바로 세금입니다.

투자자는 수익과 손실은 쉽게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수수료와 세금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P2P의 적용과세율인 27.5%, 일반 금융상품의 과세율 15.4%는 차치하더라도

펀드의 경우 1년 400만원 한도로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투자금액의 13.2%~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IRP 계좌를 활용하면 700만원까지도 가능합니다.

ISA 계좌에 ELS를 넣을 경우 연 이율 10% 미만은 비과세입니다.

저 같은 소액 투자자가 굳이 P2P시장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결국 언제나 나오는 말이지만 P2P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인정 받아 세율 인하는 물론이고 세테크의 수단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어야 합

니다. (물론 세테크를 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P2P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권에 들어갈수록 리스크관리 비용 증가로 수익률은 저하 될 것입니다. 그래도 리스크 대비 리턴 측면에서 훨씬 나을 것입니다.


다만 법제화를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으므로 현재로선 투자자들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업체들이 리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최근 카카오페이, 쿠팡, 핀크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 문제의 소지는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고금리 적금 중 하나인 시럽 초달달적금의 경우 전체 7.0%의 금리중 5.2%에 해당하는 OK Cashbag 포인트가 비과세 적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6개월 월 20만원 한도라 큰 금액은 아닙니다.) 은행권도 이런 마케팅을 한다면 P2P시장도 결국 같은 방법으로 가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과 손실을 투자하면서 확정시키긴 힘듭니다. 그러나 수수료와 세금은 정할 순 있습니다.

꼭 언급한 금융상품이 아니더라도 수수료와 세금을 확인하여 실질수익률과 위험을 같이 비교하시는 투자자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괜히 첫글이 P2P투자에 약간 부정적인 글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P2P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저도 P2P투자에 발가락 하나 정도는 담그게 되었으니 법제화가 진행되어 괜찮은 P2P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중국 P2P 시장처럼 대규모 뱅크런 사태가 아닌 선진국의 P2P성공 사례를 한국에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최근 많은 부분 금융관련 쪽에서 손을 뗀 터라 전문적인 지식보단 일반적인 지식으로 필진으로서의 첫 글을 썼습니다.

다음 번엔 보다 전문적인 글을 쓸 수 있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16 Comments
6 꿈틀이 10.01 02:59  
세금이 확실히 큰 걸림돌인거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우린 성실납세자야라고 우스갯소리를 해보지만,
세전이자율만 보여주는 P2P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뼈아플때가 많죠
11 두루도로 10.01 08:01  
[@꿈틀이] 일반투자자들이 들어오는데는 확실한 진입장벽인 것 같습니다. 또 플랫폼수수료는 현금영수증으로 받을 수 있다는 회계사분 답변을 받았는데 만원단위 채권이 많은 곳은 과연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6 꿈틀이 10.01 11:25  
[@두루도로] 자동발급 개발을 해두지 않으면 힘들것 같네요...
저도 여러 P2P에 깔짝깔짝 손을 대고 있지만, 테라펀딩만 현금영수증 정기적으로 발행후 메일로 알려주네요;
16 궁슨생 10.01 08: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8 진연 10.01 08:4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15 아리차 10.01 10:02  
저 또한 투자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세금입니다.
가끔씩 생기는 연체나 손실은 스스로 판단을 잘못한 결과라 생각하는데
투자금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세금이 너무 많네요.
좋은 글에 추천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9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11 두루도로 10.01 10:40  
[@아리차] 손익상계라도 되면 괜찮은데 그렇지도 않으니 문제인 것 같습니다.
3 크스스문 10.01 10: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9 야뿌 10.01 11:31  
좋은글 감사합니다.
etf 거래도 수수료가 낮아서 좋은거 같습니다.
11 두루도로 10.01 22:21  
[@야뿌] 국내지수형 etf거래는 거래세가 아마 없을거에요ㅎ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9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29 네스라인 10.01 16: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세금이 제금 아쉽긴 하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세금이....
22 그냥 10.01 22:30  
두루도로님의 여러가지 투자상품들에 대한 요약된 내용들을 읽으니
해당 상품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 권형 10.02 19:43  
9% 이하의 상품금리는 확실히 법인투자자들에게는 메리트있는 수익률이겠습니다만, 비영익세금 25+2.5%p 을 납부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21 하늘이 10.09 13:20  
글 감사합니다~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