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HALL SURVIVE? - 부제 어디에 투자 해야 할까?
2020년은 정말 한해 내내 힘들고 지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50여일간의 장마, 그리고 온투법시행전의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P2P 투자에서 많은 이들이 떠나게 되는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저 또한 마이너스 투자자 입니다.
지난 4년간 받은 이자와 원금을 전부 다 더해도 -2000 만원 이더군요.
제 마이너스는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앞으로는 마이너스가 없는 투자를 하려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과연 누가 살아남을까요?
험난한 투자, 재테크, P2P 에서...
또한 어디에 투자를 하면 마이너스가 나지않을까요?
누구나 다들 아는 이야기를 하자면
첫째로 온투법, 온투업 등록이 되는 업체에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이제는 투자의 첫번째 고려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그동안 누적된 제 개인의 감과 판단력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참으로 우습고 아이러니하지만 감이 이따금씩 맞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흔히들 이야기 들었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가거나, 이해가 되지않는 업체, 상품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확실하게 알고 이해가 되고나서 투자를 진행할까 말까 고민이 되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데 투자를 해서는 안되지요.
그리고 저의 감,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가지 포착된 사례가 있어서 말씀드려봅니다.
이는 오직 저의 뇌피셜일뿐입니다. 반드시 이런업체를 피해야 한다는것은 아닙니다.
최근에 지연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T사의 경우 인데요.
저는 다행히도 전액 상환되었지만, 투자하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투자금 회수후 재투자를 안한것인데요.
제가 느낀 이상한 점은 이자지급일에 이자가 오전 08시 20분~30분 사이에 지급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이자지급일에 이자를 받는것은 당연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지급시간이 이상하다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차주에게 이자를 받아서 업체에서 이자를 지급하려면
직원이 9시에 출근한다고 하면 빨라도 오전10시~12시는 되어야 정상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자 지급일이 고정일자(모든 투자건에 대해 매월27일, 31일등등)여서 지급일 전날까지 이자를 받아놓고 다음날 자동으로 이체하는 시스템을 가진 유니** 같은 업체는 제 기준에서 예외로 하고, 투자건 마다 이자지급일이 다른데 항상 직원도 출근하기도 전에 이자지급이 되는 부분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제가 그동안 체득한 감이라는 것인데요. 우습지만 저는 이런 감을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투자금을 모두 상환 받아서 재투자를 하지 않았으며, 해당업체는 현재 많은 지연으로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최근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처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LTV 70% 미만 상품 과 전자어음에서 60일 미만 안정형 상품 그리고 확정매출 선정산 상품입니다.
이들이 모두 안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먹튀할수도 있고, 차주가 부도가 날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생각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는 조금씩 투자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이글은 저를 따라서 투자하라거나, 특정 업체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오니, 신중한 판단후에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피포회원님들 모두들 성공 투자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