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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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저의 포스팅의 내용 대부분 누군가의 상품을 그리고 글을 나름의 평가 비판 비난 등등

이런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오늘은 부끄럽습니다만 오래간만에 창작의 고통을 느껴 보려 합니다.

그래서 무슨 내용으로 창작의 고통을 느껴볼 까 고민하던 찰나

포스팅건으로 통화도 했고, 제주 현장에 연체 소식도 있고 해서

테라펀딩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옮겨 보기로 했습니다.


2014년 설립 이후 테라펀딩은 현시점까지 P2P금융업을 이끌어 온 리딩 컴퍼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업계 초기 P2P금융업이 산업으로 안착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입니다.

P2P 상품 중 건축 PF 상품이 대부분이었던 시절

타사들은 선 순위 금융기관 + 후 순위 P2P금융사 이런 구조들로 대출이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이런 구조는 사실 투자자에게 고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 리스크 상품을 구조화 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구조화된 상품의 경우, 연체가 발생하게 되면, 후 순위 P2P 업체는 현장 핸들링이 전혀 안됩니다.

즉, 연체가 발생하면 노 답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테라 펀딩은 투자자에게 좋은 수익률을 주고,

선 순위부터 채권을 확보하며 안정감 있는 운영을 해왔습니다.

덕분에 회사의 규모는 급속도로 팽창하였고, 이른바 고속성장으로 대규모 투자유치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의 테라 펀딩의 명성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우선, 연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테라 펀딩의 현장 관리의 소홀함도 있을 수 있었겠지만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냉각으로 인한 상황도 한몫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와 제주도가 이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 듭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투자자와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체 처리 과정 속에서 투자자와의 현장에 관한 정보 공유에 관한 불만들이

SNS나 P2P 관련 카페 등을 통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테라 펀딩에 대한 브랜드 가치, 평판 등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을까요?

단순 담보 상품은 괜찮아 보이나, PF 자금 모집 속도는 예전만 하지 못한듯합니다.

신뢰도를 회복해가는 시점까지는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내부적으로는 머리가 아플 수도 있을 듯합니다.

연체 해결도 잘 안되고, 모집 역도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라 펀딩이 P2P금융업을 영위함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단,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불법성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먼저, 연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 순조롭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투자금의 전부 또는 일부 손실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결국 해결해 낼 겁니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말이죠

그리고 여론이 잠잠해지면 모집럭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체율이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당연히 등록 수순도 밟을 것이고요)

설마 그러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어니스트 펀드, 피플 펀드, 투게더 펀딩을 떠올려보면

한때 또는 현재 연체로 말이 많았던 업체입니다.

이들 업체 중 투자금 손실을 안겨 준 업체도 있을 테고요

하지만, 지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상품 출시해서 계속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 역도 이슈가 되었던 시점을 지나니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연체와 관련된 사항들이 해결이 되고

여론이 잠잠해지는 시간을 보낸 뒤

좋은 수익률을 안겨다 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

투자자를 다시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있기에 모집력 상승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코멘트를 달아보면

테라 펀딩이 연체를 투자금의 손실로 해결해 나간다면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학습입니다!

이번 계기로 투자금 손실이 발생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회사 차원의 대응 방식이 시스템화 될 것이고,

이 때문에 투자금 손실에 대해 무뎌지지 않을까 이 점이 심히 걱정됩니다.

너무 비약하는 것일까요?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두 번째로 사업의 다각화입니다.

테라 펀딩은 P2P금융업 외에

테라 에듀의 교육사업 및 테라 빌드의 PM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중 테라 에듀의 1가지 교육과정을 수강했습니다.

투자자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수강을 하신 분이 계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수강하시면서 뭔가 이상하다 느끼신 거 없으셨어요?

바로 수강생들에게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절묘하게 말이죠

주로 P2P금융업과 PM 사업을 많이 설명합니다.

이렇게 미래의 차주이자 건축주들의 DB를 테라 펀딩은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수익을 얻어 가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게 수익과 연결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막상 강의를 들어보면 수강생 중 일부는 상당히 관심 있어 합니다.

왜냐하면 초보자가 건축 시행 업을 하기에는 복잡하기 때문이죠

건축 시행 업은 경험과 교육 없이는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테라 펀딩의 강의만 듣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말도 안 된다고 단언할 수 있을듯합니다.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국 이게 테라 펀딩이 되는 것이고, 테라 빌드가 되는 것입니다.

P2P금융업을 영위하는 업체 중 이 정도로 사업 확장을 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 끝에 얻어진 전리품들을 그냥 포기하고 사업을 정리할까요?

대답은 여러분들이 직접 고민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러면 미래의 테라 펀딩은 어떤 모습일까요?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가 그다지 흔들릴 거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넥펀문제로 P2P금융업계가 시끌시끌합니다.

이 때문에 요즘 연체가 발생 중인 업체들은 온라인상에서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는데요

덕분에 테라 펀딩이 반사이익을 얻는 거 같습니다.

연체는 내고 있지만 꾸역꾸역 가고 있다.

손실을 낼지언정 도망가지는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점이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테라 펀딩에 대한

투자자의 최소한의 믿음이 깔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제가 너무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일까요?

거기에 온투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저는 온투법 시행이 P2P금융업의 기존 업체 중 대형업체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규제안에서 상품을 출시해야 하다 보니, 상품의 내용이 대동소이할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같은 리스크에 같은 수익률을 주는 투자 상품이 출시됩니다.

한 곳은 1금융권 다른 한 곳은 2금융권 여러분은 어디로 가시겠어요?

결국 대형업체로의 투자금 쏠림 현상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테라 펀딩은 채무자이자 건축주의 DB를 계속 모으고 있으니 그 자리가 더 확고하겠죠.

테라 펀딩을 옹호하는 글은 아닙니다.

테라 펀딩이 무너지면 P2P금융업이 정말 휘청이지 않을까요?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생각해 주세요

요즘 이래저래 안 좋은 일들만 계속 나오는 거 같아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P2P 시장에서는 즐거움을 드릴 글을 쓰기가 쉽지가 않아 마음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 글은 테라 펀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써 놓은 것이니

예민하게 받아들이시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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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8 심대승 2020.08.11 21:57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5 닥터리 2020.08.11 22:00  
[@심대승] 감사합니다!! 첫 포스팅이라 상당히 떨렸는데요..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99 네스라인 2020.08.11 21:59  
온투법 등록하는지 안하는지가 말해줄것 같습니다.
5 닥터리 2020.08.11 22:00  
[@네스라인] 당장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할수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안하는 순간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자백하는 꼴일테니까요
99 귀공자 2020.08.11 22:02  
공감이 가는 글 감사합니다^^
5 닥터리 2020.08.11 22:05  
[@귀공자] 감사합니다!!
6 나루 2020.08.11 22:26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재밌는글을 쓰고 싶으셨다는 말이 저는 재밌었습니다.ㅎㅎㅎ
5 닥터리 2020.08.11 22:48  
[@나루] 감사합니다!!
20 루루루 2020.08.11 22:55  
테라.. 테러네요ㅋㅋ
5 닥터리 2020.08.11 23:15  
[@루루루] 라임이 기가 맥힙니다!!
84 니지 2020.08.12 17:09  
테라펀딩 참 애매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1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5 닥터리 2020.08.12 17:25  
[@니지] 그런거 같습니다 연체는 늘어나는데
모집은 계속하고 그렇다고 도망가지도 않고 말이죠..
12 hoonhoon 2020.08.20 17: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드렸습니다. 온투법 시행후 대형업체로 쏠림 현상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일정 부분 동감하나 한 편으로는 부동산의 경우 투자 한도가 1천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줄어서 쏠리고 싶어도 쏠리기 어려운 환경이 단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5백만원을 투자한 사람이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업체를 알아봐야겠죠. 부동산 총 투자한도도 1천만원이라 2개 업체에 5백만원씩 투자하면 끝나는 군요.
5 닥터리 2020.08.21 11:31  
[@hoonhoon]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온투법 이후 업체의 옥석고르기라고 해야할까요?? 이 시점이 지나가면 투자한도상향의 여지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현재 p2p시장 자체가 혼탁하니 조심하라는뜻의 정부 어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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