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와 하는 이유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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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와 하는 이유 - 1

23 두루도로 17 513 9

P2P투자 후기는 보통 이벤트로 썼습니다.

P2P투자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없었단 얘기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P2P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일단 p2p투자의  실수익률을 계산해봅니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플랫폼 수수료가 있고 세전 수익률이 12%라고 가정해 봅니다. 12%에서 27.5%라는 살인적인 세금과 연이율로 환산하면 1.2%의 수수료를 떼고 나면 7.5%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나마 수수료는 비용으로 현금 영수증 처리가 됩니다.

결국 P2P사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의 60%수준이 실질 수익률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는 제도권상품은 아니기에 세제상품에 가입할 길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물론 법인으로 투자시 손익상계가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입니다.)

그리고 7.5%라는 수치는 부실율이 감안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실율의 %에  따라 해당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부실율이 수익률 보다 크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10만원으로 100개 투자하기도 힘든데 그 중에서 7개가 전액 부실이 나면 원금입니다. 그 원금마저도 지키기가 쉽지 않구요.

결국 현재의 제도내에선 P2P 상품자체로는 수익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P2P는 아래는 뚫려있으면서 위는 막혀있는 투자입니다.

한마디로 손실은 마이너스 100%인데 수익은 첫 실질 확정 수익률 이상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보통 아래는 막히고 위가 뚫린 투자가 좋습니다.

비슷한 수익구조인 ELS와 비교하더라도 P2P는 비교 열위를 가집니다. 특히나 ELS쿠폰이 현재같이 높아진 상황에선 더 그렇습니다. 업체리스크 증권사가 당연히 리스크가 낮습니다.  저낙인시 원금 손실 확률은 P2P와 비슷하거나 더 낮습니다. 현재 상황에선 els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투자하고 있던 특정 플랫폼이 망가질 경우 엄청난 손실을 각오해야 합니다. 상위 업체라고해서 믿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한 때 3위였던 루프펀딩, 4-5위였던 최근의 팝펀딩이 그 사례입니다.

부동산 pf등 상당히 위험한 상품에 아무런 지식없이 단순히 부동산이라는 말에 투자하는 경우도 많으며 모집한 업체들도 딱히 해당 시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결국 P2P는 은행이 하던 일을 우리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실율 관리가 핵심인 투자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너무 심한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나 P2P투자는 위험합니다. 하지만 저는 소액이지만 일정 비중을 19년도 부터 편입하였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는 다음편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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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15 나무 04.24 07:11  
공감합니다.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제1,2금융권의 연체율, 부실률과 비교하면서 p2p상품을 투자할 일은 아니네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p2p비중을 줄이면서 지수ELS 세전 연 9~10%상품 (세후 7.6%~8.4%, p2p상품 세전 12.2~13.3%에 해당)에 매주 투자하고 있는지 한달이 되어 가네요~

플랫폼 리스크를 제거하니 훨씬 마음이 더 편합니다. 물론 KI되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발생은 하지만요...
5 캔디 04.24 07:39  
제 공부 시작하는 초보인데 아이 글 읽으면서 혼돈이 잠깐 왔어요 다음편이 있다 하시니 기대됩니다 다음 편 꼭 써주세요
35 bigfoot 04.24 07:55  
다음편 기대합니다
28 귀공자 04.24 09:46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다음 편도 기대가 됩니다^^
17 ithumor 04.24 12:30  
한 번 넣으면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내 자의로 손절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같아요. 차라리 손절치고 다른데 넣으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업체가 해결하기를 기다려야하는...p2p를 하는 이유도 궁금하네요.
31 세미 04.24 23:50  
만기가 될 때까지 절대 현금화 불가능하고 ㅎ불안한 마음과 연체시 스트레쓰도 반영되어야 해요~
4 푸어2푸자 04.25 20:13  
결국 P2P사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의 60%수준이 실질 수익률이라는 것입니다.
=> 이 부분이 좀 이상해서 글 남깁니다. @.,Q 제가 계산하기에는 71.3%가 실질 수익률이라고 계산했었는데요 @.,Q
10%, 1년 수익률을 가정하여
1. 이자소득세 25% + 지방소득세 2.5% = 27.5%
10 * 0.275 = 2.75
2. 플랫폼 수수료 (1.2%, 테라펀딩 기준)
10 * 0.012 = 0.12
3. 세금 + 수수료 = 2.87
4. 10 - (세금 + 수수료) = 7.13

제가 틀렸을까요 ㅠ
23 두루도로 04.25 21:04  
[@푸어2푸자] 플랫폼  수수료는 원금 기준입니다. 다만 플랫폼수수료는 아시다시피 천차만별이나 결국 턴어라운드를 위해선 종국에는 다 수수료를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ㅎ 투자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과당경쟁으로 아직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는 플랫폼도 많다는 것도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8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4 푸어2푸자 04.25 21:52  
[@두루도로] (정정)
100만원, 10%, 1년 수익률을 가정하여
1. 이자소득세 25% + 지방소득세 2.5% = 27.5%
10 * 0.275 = 2.75
2. 플랫폼 수수료 (1.2%, 테라펀딩 기준)
100 * 0.012 = 1.2
3. 세금 + 수수료 = 3.95
4. 10 - (세금 + 수수료) = 6.05

이렇게군요. ㄷㄷㄷ ㅠㅠ 무섭네요. ㅠㅠ
4 푸어2푸자 04.25 20:17  
제 추측이지만(지나가는 글로 봐서) P2P사에서 채무자와 투자자 양자에게 수수료를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음...
깨끗한 걸까요... 좀 어렵네요 @.,Q
23 두루도로 04.25 21:06  
[@푸어2푸자] 깨끗하지 않구요. 말씀하신 부분은 플랫폼마다 다 다릅니다. 피투피가 어려운 이유가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존 금융상품도 대부분 양자한테 수수료를 받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푸어2푸자 04.25 21:52  
[@두루도로] 아파트 매매, 전세 계약시 부동산 수수료도 그러하니... 뭐... 할말은 없겠네요 ㅠ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4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2편 글 초반을 보다가 1편부터 읽어야겠다 싶어서 왔습니다 ELS 뭔지 궁금해지는군요. 맞습니다... 아래가 막혀 있는 구조면 좋겠군요.
23 두루도로 04.26 00:11  
[@악플달아보자] 설계하기 나름인데 여기서의 els는 지수형 낙인으로 아래는 마찬가지로 뚫려있습니다.
61 네스라인 04.27 06:35  
역시 세금때면 수익률이 팍 줄어드는군요.
3 해구 05.04 23:29  
배워갑니다..
2 사과랑 05.25 05:18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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