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펀딩 자동투자, 고민 끝에 포기

그냥 - 금융인 P2P 정석

헬로펀딩 자동투자, 고민 끝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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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입니다.

저는 이번에 그동안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헬로펀딩에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가
아쉽게도 하루만에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많은 P2P투자자분들께서 참고가 되실것 같아
저의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티페이라는 곳에 초단기 투자로 
확정카드매출채권 투자 상품에 매력을 느끼는 중입니다.
비슷한 류의 상품을 더 투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찾아보던 곳이 2곳이었습니다.

누리펀딩의 SCF와 헬로펀딩의 헬로페이 상품이었습니다.
누리펀딩은 연 10%의 수익율로 
아주 매력적인 수익율은 아니지만
P2P상품군 중에서는 안전성이 높은 SCF 상품 위주와
길지 않은 투자기간이 좋았습니다.
헬로펀딩은 연 12%의 수익율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율이지만 별도 수수료가 있었고
초단기 투자기간이 좋았습니다.

고민 끝에 헬로펀딩의 
헬로페이 상품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50~100만원 수준의 소액분산투자 및 복리효과 등을 노려
제 2의 티페이 투자처럼 
초단기 투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수개의 헬로페이 상품이 게시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1년 동안 로그인 한번 하지 않은 휴먼계좌도 전환하고
1,500만원이라는 금액을 예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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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투자를 50만원으로 설정해놓고

머릿속으로 일주일이면 모든 예치금들이 전부 투자되어

회전을 할 생각에 기대감에 차있었습니다.


특히 헬로펀딩 상담원 분께서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여러가지로 정보를 주셔서 나름대로 기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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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택담보상품은 수익율이 제 기준에는 좀 낮고

별도의 수수료까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동투자에 배제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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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정매출채권 위주로 투자하면

연 12% 수준이고 특히 소상공인 위주 상품은 초단기라

괜찮다고 판단하여 해당상품들만 자동투자설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1)

저는 당연히 자동투자를 설정했으니 게시된 상품들이

자동투자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소상공인 매출채권의 경우 

상품 이름에 적힌 A, B, G 상품만 자동투자가 되고

C, D, H 상품은 수동투자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우선순위 등에서 밀렸는지

오전에 여러개의 상품 중 단 1개만 투자가 되어버립니다.


2)

수개의 상품들이 당일부터 활발하게 회전할 상상을 했는데

덜렁 1개만 자동투자되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고

분산투자금액을 너무 적게 설정하면 놀게될 금액이 커질 수 있어

투자금액을 3백만원 이상까지 고민하였다가

분산투자의 의미가 퇴색되고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하여

끝내 생각을 접었다가

천만원 내외로 2백만원 씩 자동투자를 하면

회전이 어느정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실험차 해보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3)

그러나 이것도 이내 생각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상환된 금액이 

당일 재투자가 안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여쭤보니

소상공인확정매출채권의 상품은 

오전 10시 25분부터 자동투자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상환시간은 평균 16시 ~ 18시였습니다.

즉, 소상공인매출채권만 투자할 경우

당일 재투자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다음날 순위가 맞을 경우 재투자가 되기 때문에

최소 하루는 예치금에서 놀게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렇게 되면 연 12%(세전)을 거두기 힘들어집니다.


정리하면, 초단기 투자와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수익율로 연 12% 수준의 준수한 소상공인확정매출채권 상품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동투자를 해보려 하였으나

자동투자 상품은 별도 코드를 달고 있는 상품에 한하였고

순위가 밀리면 자동투자가 어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집시간과 기투자된 상품의 상환금 예치의 시간이 차이가 나서

당일 재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하여 예치금이 하루 이상 놀 수 있습니다.

하여 정말 기대하고 투자에 임하였지만,

끝내 자동투자를 하루만에 접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상공인 매출채권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 부동산, 면세점 매출채권 등의 상품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하는 경우라면

예치금이 놀지 않고 회전이 잘 될 것으로 보여지며,

주택담보상품의 수익율이 낮지만

부동산 상품에서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헬로펀딩에서는 단순 소상공인확정매출채권에 끌려

이 상품에 집중하여 투자를 하고자 하였으나,

제 생각대로 되지 않아 하루만에 자동투자를 포기하였습니다.


하루만의 얕은 경험이지만,

다른 분들에게 부족하나마 참고가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헬로펀딩의 친절한 CS가 좋았습니다.

피포에 활동하진 않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여서 적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Comments
저랑 생각하시는 게 똑같으셨네요 ㅎ 아마 많은 분들이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번쯤은 하셨을 거 같아요
16 꼬냑 10.14 23:36  
헬로펀딩 자동투자는 생각대로 쉽지는 않은가 보네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경험담 잘 읽었습니다.
21 포도나라 10.14 23:41  
헬로펀딩 자동투자 힘들어요. 한 이주 대기타야 투자되는데 작년에 가입하고 한번도 투자안되고
그 대기시간임 누리펀딩같음 상환될시간에.. 그게 화나서 탈퇴했었어요. 전혀 자동투자의 메리트가 없어요.
헬로는 인기가 많아서 요즘은 투자하기 어렵네요
11 나무 10.15 07:07  
투자경험 잘 보았습니다.

tPay도 향후 펀딩규모가 커지고 투자모집 방식을 변경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와서 헬로나 시소와 같이 자동투자 걸어나도 1~2주에 한번 꼴로 배정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플랫폼 가입순으로 투자배정하니 선순위에 있는 투자자만 혜택을 받는 것이죠...

저는 시소나 헬로 SCF 모집방식이 좀더 합리적이고, tpay가 비정상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요....

특히 헬로 SCF상품은 시소와 누리와 달리 결제대행사(은행신탁 또는 PG)가 있어서 tpay상품와 함께 상환 안정성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21 꿀이아빠 10.15 09:37  
헬로펀딩은 자동투자가 어려워서 수동으로 투자하고 있네요~
12 엘리 10.15 11:25  
자동투자 순위는 티페이보다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확정매출채권은 p2p업체로의 공급이 p2p투자의 수요를 못 따라가는듯 보입니다. 헬로뿐 아니라 티페이 포함 모든 업체가 그런듯 싶네요.
20 민이 10.15 14:30  
저도 헬로는 자동투자가 어려워 포기했어요.면세점만 수동투자로 하고 있어요~
23 리차드 10.15 14:56  
헬로펀딩은 플랫폼 수가 너무 많아 관리 상 아직 투자하지 않고 있습니다.
2 순돌이0625 10.16 11:08  
좋은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저도 막상 하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33 네스라인 10.16 15:20  
자동투자쪽 수정을 해야겠네요.
3 걷기사랑 10.17 08:34  
자동투자의 단점을 경험하신 거네요.....
8 용맘 10.18 19:01  
저도 면세점만 자동투자 해보았네요..
Tpay도 후순위라 매력이 없지만 여긴 더 심하더라구요  저도 포기한..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5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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