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대부업자 31화 한진칼과 강성부펀드

용현 - 부동산P2P 상품분석

남영동 대부업자 31화 한진칼과 강성부펀드

KCGI, 일명 '강성부와 펀드'는 한국 기업의 불합리한 지배구조와 경영 관행을 개선하면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강성부 대표는 과거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재직할 당시부터 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강성부 대표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한국 증시의 만년 저평가 문제는 대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지배구조와 경영 그리고 그에 따르는 형편없는 자본 배분(이익 분배)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뜻을 가지고 설립한 KCGI의 첫번째 타겟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입니다.

한진칼은 만성적인 적자와 높은 부채비율로 인하여 경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주주 집안 사람들이 여러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국민 여론도 대주주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KCGI의 설립 목표에 잘 부합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배구조를 개선해서 기업가치를 높인다'

2018년 11월부터 지분을 인수한 KCGI는 공개적으로 요구사항을 발표합니다.

요약하면,

1.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경영 성과가 좋지 않았던 경영진(아마도 대주주 일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겠죠)은 물러나길 바람.

2. 자산을 매각하여 부채를 줄여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여서 기업가치를 올려야 함.

그 뒤로도 KCGI는 계속 지분을 인수하여 이제 17%를 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조원태 대표를 비롯한 대주주 집안의 지분 합계는 약 29%입니다.

집안이 똘똘 뭉쳐도 사실 경영권을 유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주주 집안의 백기사로 분류되는 두 그룹이 참전합니다.

델타항공이 지분 10%, 반도건설이 지분 약 6~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1846257561_wqsL0kvN_89bd20244b6868b955cd0b3cc06a07918f887f7a.png

그래서 가족이 다투지 않고 단합한다면 당분간 경영권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작년 12월말 가족 간에 심한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이 법무법인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조원태 대표를 공격하였습니다.

곧 이어 조원태 대표와 어머니 간에도 심한 분쟁이 있었다고 보도됩니다.

KCGI 입장에서는 틈을 비집고 들어갈 가능성이 생기게 된 셈입니다.

누군가와 힘을 합치면 경영권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KCGI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지 대주주 일가의 경영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래도 가족 경영권 유지를 위해서 대주주 집안이 단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저는 KCGI가 뜻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투자자의 시각에서 볼 때 현재 한진칼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보입니다. KCGI에서 한진칼의 가치평가를 했을때 현재 한진칼의 가치가 대략 2.4조였습니다. 현재 주가가 2.4조이니 시장은 KCGI와 이미 비슷하게 한진칼을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눈에는 안전마진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KCGI의 궁극적인 목표는 부채를 줄이고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서 기업가치를 5조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험난해 보입니다.

우선 뜻대로 경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고 경영 성과가 예상대로 나와야 합니다.

KCGI가 지분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라서 저에게는 현재 한진칼 주식이 크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자주 틀립니다)

다만 현재 한진칼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분들이라면

(당연히 저 보다 한진칼의 가치를 높게 보고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시겠죠)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꼭 행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액주주들의 한 표가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잘 없죠.

한 표 행사하시면 누가 이기던 뜻이 무겁게 전달될 겁니다.  

그리고 KCGI의 한진칼 경영 개선 방안도 읽어 보시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http://kcgifund.com/

KCGI 펀드는 만기가 최장 14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면 시간은 KCGI편입니다.

아무리 백기사라도 경영성과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칼을 뽑아 들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경영성과가 좋으면 KCGI 포함 모두가 win win 하게 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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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6 bigfoot 01.08 18:43  
잘 봤습니다 ^^
14 용현 01.10 17:40  
[@bigfoot]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6 세미 01.08 20:47  
볼 때마다 느끼는게,,,정말 영상이 좋다 하는^^;;
덕분에 잘 봅니다. 감사와 추천을 드려요
14 용현 01.10 17:40  
[@세미]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잘 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4 용현 01.10 17:41  
[@재테크부자]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오!
43 네스라인 01.09 05:21  
잘 봤습니다.
14 용현 01.10 17:41  
[@네스라인]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오!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7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2 장경자 01.10 17:43  
잘 보고갑니다. 보기 편하네요 ^^
14 용현 01.14 10:28  
[@장경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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