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2P투자 분위기가 안좋네요

꿀이아빠 - 재테크이야기

요즘 P2P투자 분위기가 안좋네요

18 꿀이아빠 11 674 4 0

요즘 중소업체는 더 심하고..

전반적으로 상위업체들도 마감이 생각보다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중소업체들은 원래 펀딩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더욱 어려운 시기가 되는 것 같네요.


결국은 업계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업체들이

실력있는 곳들만 남고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년 정도 P2P 투자를 했는데

매년 분위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16년은 P2P가 생소하던 초창기라서 

투자자들이 점점 모여들고 확장되던 시기로

업체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사기꾼들도 많이 유입되었겠지요....


‘17년은 그야말로 너도나도  돈을 버니 

축제 분위기였던거 같습니다. 

그땐 고고단일수록 마감이 빨랐고,

인기업체들은 1초면 마감이 되니

투자를 위해 매크로를 돌리는 분들이 계실 정도였습니다.

연환산 수익률 30%는 양반이던 시절이었지요.


일부 연체 소식이 들려도 비율이 크지 않았기에

본인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18년에는 ‘17년부터 시작된 연체들이

악성이 되고 상당수는 “사기”였다는걸 깨닫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해였던거 같습니다.


‘19년인 현재는 P2P업계에 찬바람이 부는 해 같습니다.

그동안 투자한 것에 비해 수익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고

상위업체들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기본적으로 

지출되는 비용들은 증가하고 O/H비용이 많아져

숨만쉬어도 돈이 계속 나갑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펀딩이 되지 않으면

과거 소규모 스타트업의 장점은 사라지고,

오히려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봐도

투자자들은 이제 상당수가 1년이상 P2P투자 경험이 있는

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 아는 분들입니다.


상위업체들이 수익성제고를 위해

수익률 관리에 들어가는것도 이해는 되지만,

시장원리에 의해 펀딩에 바로 영향이 생깁니다.


신규유입될 자금이 과거처럼 많지도 않은 상황에서

금감원 추가 고발 소식들도 들리고 안좋은 소식이 많습니다.


만약 중상위권 업체 한두곳에서 문제가 추가로 터지면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을까 우려도 됩니다.


아직은 기대수익률을 낮춰서 투자를 계속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점점 투자를 유인할만한 실익이 없어지고 있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행히 내년에는 세율인하가 예정되어 있어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각되는데

좋은 상품들 정직하게 펀딩해서

당초 P2P취지인 중금리로 서로 윈윈할수 있는

투자처가 되기 위해 업체와 투자자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만든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기에는

돈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게 되네요.

 


11 Comments
공감합니다 투자자도 업체도 많이 힘든 분위기네요
12 무사귀환 06.07 14:20  
어느정도 정리가 필요한거 같네요

이런시기가 있어야 업체도 좋은
상품 낼려고 할거고 투자자도 관망(?)하는
시간도 되고 괜찮은거 같아요 넘 길어지지만 않다면
18 꿀이아빠 06.07 18:45  
[@무사귀환] 무사귀환님 말씀대로 이 기회로 한단계 성장하길 바랍니다~
11 하얀하늘 06.07 14:24  
오래 되셨네요. 전 인제 1년 정도 됐네요. 전 4개 업체 조금씩하고 있는데 파트너스 빼곤 다행히 모두 양호 합니다. 이자도 17~ 19% 위주로 하구요. P2P 유능한 업체를.잘 골라 투자를 해야 마음 편히 할수 있겠네요. 특히 유니어스펀드 연체가 간혹 나오긴 하는데 추심 잘해 주셔서 그냥 이자 많이 받겠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기다리네요. 연체시 소통도 잘 되구요
18 꿀이아빠 06.07 18:46  
[@하얀하늘] 유니어스펀드가 최근에도 연체상환하도 열심히 하는것 같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경계하시는 마음으로 투자하셔서 항상 무사상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7 룸룸 06.07 15:57  
글 잘봤습니다.
저도 기생충 보고 나오는데 기분이 꿀꿀해지는게...
더좋은펀드 대표 소식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18 꿀이아빠 06.07 18:46  
[@룸룸] 영화는 잘 만들긴 했는데 참 여윤이 남네요^^;;
P2P 투자 자금을 일부 회수하고 관망하고 중인데, 지금 상황은 그냥 큰 시계열에서 일시적인 폭풍우였으면 좋겠네요 ㅎㅎ
14 Raye 06.07 20:38  
찬바람이 불고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23 럭키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 )

15 권형 06.07 20:46  
자연스러운 시장형성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신생시장에 생긴 초기버블이 각종 이유로 박살나고 알맹이만 남은 시점에 도달해야만 비로소 유의미한 시장보완책, 관행, 제도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 갈림길에서 선순환 시장확대를 향해 나아갈지 아니면 그대로 외면받고 사라질지가 결정되겠지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투자자의 롤이 있다면,, 무모한 묻지마투자를 지양하고, '현명한 p2p투자자'가 되기위한 각종 지침과 정보를 공유해서 투자자의 평균을 업그레이드하여 건전한 기업과 상품만 살아남도록 선별하는데 기여하는 것일까요 -_-,,
17 sw4588 06.09 16:36  
더좋은펀드 사태도 그렇고

금감원 4-5개 추가고발 소식은 거짓없는 팩트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고발이 진행되었다면

앞으로 몇곳 더 문제 생길 겁니다.

상위 업체의 O/H ( 일반경비, 비용) 은 당연히 나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P2P업의 사업성의 유무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P2P시장의 열기/투자심리 가 삐그덕 되기 시작한 건

2018년 3-4월 부터 부실의 뇌관이었던 부동산PF 의 연체시작

부동산 과 PF 쪽의 대출 쏠림이 심각하여 부동산 침체시에는  부실 도미노

라는 작년 10월말 기사도 있었습니다.


또한 결정적인 큰 사건(타격) 은

2018년 6월 있었던 오리.더하이원 사태입니다.

오리.더하이원이 주는 확실한 임펙트는

P2P투자자금을 들고 야반도주를 했다는 겁니다.

그 전까지는 P2P가 장기연체등으로 투자자를 힘들게 했었지언정

투자금을 들고 나르는 일은 없었지만 , 그 사태 이후 온라인 유사수신금융사기 가 발생할 수도 있다 라는

투자자에게 P2P금융시장의 사기 가능성에 대하여 확실한 학습효과를 던져주었던 겁니다.



3-4월 의 일부업체들의 장기연체 사태와

6월 P2P 업체 두곳의 야반도주 사태

와 맞물려서

작년 6월 이후 그당시 펀딩은 초상집 수준이었고요.

올해는 머니비앤비 이외에 특별한 금융사기사건 은 없었지만

작년 10월 이후부터 올해 지금까지 셀 수 없는 많은 업체에서 연체.부실 사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연체.부실이 많아서 피해자가 생기니

신규업체는 펀딩이 더 어려워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테라만 수익률을 낮추는 것이 아닌

최근 상위업체들의 자연스러운 패턴인 점입니다.

테라.투게더.어니스트.피플 대형업체 4군데의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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